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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특강 2017.6.16
작성자 민들레
올 해엔 평화교육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 참여연대의 평화교육이 있었고,
지난 주 역사탐방도 길게 보면 평화로운 세상은 어떻게 가능한가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고 다녀왔습니다. (동학혁명기념관에서 강사님의 질문, 여러분은 어떤 세상을 원하세요? 우리 아이들, "평화로운 세상요!", "맞아요, 동학혁명의 사상이 평화로운 민주사회였어요!")
어제는 한국평화교육훈련원(http://www.kopi.or.kr/ )에서 이상범 선생님 오셔서 갈등과 그 갈등을 해석하고 해결하기 위한 '회복적 정의'에 관한 특강이 있었습니다.
오후에 5시간이라는 긴 강의시간이었지만 우리 아이들, 샘들에게 의미있는 배움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위 사이트에 방문하시면 여기서 가르치는 내용이 있으니까 참고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간단하게 나눔을 하자면,


갈등, 사람사는 사이에 어떤 관계에서든 갈등이 없을 수 없잖아요,
이 갈등을 어떻게 바라보느냐,
해결을 해야 하는데 어떻게 바라보고 접근할 것인가?
드러난 현상이 이 갈등의 전부일까?
당사자에게 내면의 다른 욕망이 있지는 않은가?


일반적인 사회, 공동체의 해결방법은 응보적 정의, 거칠게 말하면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이 모세율법이 근대국가의 법률적인 해결책 안에 들어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이런 해결방법은 피해자도 가해자도 구원할 수 없는 방법이고 오히려 새로운 갈등을 생성하기도 한다는 것, 이미 예수님도 이 방식을 폐기하셨고요.


그럼 회복적 정의는 무엇인가?
우선 문제를 직면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제가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 건강한 사회, 공동체의 바로미터다.
문제 없는 관계는 사실 존재하기 어렵지요. 개인이나 가정, 공동체, 사회, 나라, 전세계의 다양한 관계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이에, 우리 관계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서로 인정하는 것이 갈등을 회복적 정의로 다루는 출발점이라는 이야기입니다.
갈등은 무색무취한 에너지인데 이것을 다룸에 있어서 폭력은 선택의 문제가 된다는 겁니다.
폭력이 아닌 평화로운 문제해결, 이것이 회복적 정의라는 이야기인데
사실 중간에 빠진 내용이 많아서 제대로 전달은 안되지만 ㅎㅎ


관심있는 분들은 kopi에서 나온 책들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무엇보다 우리 학교공동체에선, 우리 교육현장에서는 회복정 정의의 관점, 원칙에서 우리들에게 일어나는 문제, 갈등을 해결해 가자는 결심, 나눔을 하고 있습니다.


갈등(칡 갈, 등나무 등), 동양적 시각엔 얽히고 얽힌 사태라는 인식입니다. 칡덩쿨 하나만 해도 예삿일이 아닌데 여기에 등나무까지 얽히니,ㅎㅎ
그래서 이 갈등을 받아들이는, 흔들리지 않는 성품을, 인품을 갈고 닦는데 교육의 초점이 있고
서양의 conflict란 단어를 분석하면 '함께 다투다', 그러니 해결을 위한 다양한 방법, 시스템, 메뉴얼이 발전한다 합니다.
둘 다 치우치면 문제가 있지요.
동양적 수양을 한 사람과 이 갈등을 다루면 꼭 벽과 대화하는 것 같을 수도 있고(나는 열 받는데, 자기는 초연한듯 있으니 ㅎㅎ)
서양식 수련을 한 사람은 기계적인 메뉴얼만 들이대니까 감정은 해소되지 않는데 틀린게 없으니 억지로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이 생게게 된다는.
우린 이 두 방식을 조화롭게 배우고 수용하는 훈련이 필요할 것이다,
이런 정도의 이야기를 제 해석으로 전합니다.


언젠가 기회되면 정리해서 전달하고 토론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왜냐면 현대인을 갈등하는 인간(Homo conflictus)이라할 정도라니까요.ㅎㅎ


평안을 빕니다!^^
추천수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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