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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학교생활 엿보기(사진有)
오늘, 3주간의 제법 긴 여정의 막바지를 달리고 있습니다. 오전에는 최대한 수업에 집중하고, 알뜰하게 진행하기 위해서 애를 쓰고 있습니다.
8:30 중 고 큐티를 시작으로
9시부터 11:50까지 3교시가 진행됩니다.
중등 국사시간과 고등 영어시간, 수준별로 3파트로 나눠서 수업, 의 수업장면을 올립니다.
그리고 주방에서는 인턴십 중인 최민규군이 점심 준비를 하고, 농사부에선 박해조군이 달걀 배송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이제 내일이면 첫 가정학습이 시작됩니다, 많은 이야기 나누시길 바랍니다^^
(학교에서 11시까지 수업 후, 11:30차로 나갑니다)




부러짐

정호승


나뭇가지가 바람에 뚝뚝 부러지는 것은
나뭇가지를 물고 가 집을 짓는 새들을 위해서다
만일 나뭇가지가 부러지지 않고 그대로 나뭇가지로 살아남는다면
새들이 무엇으로 집을 지을 수 있겠는가
만일 내가 부러지지 않고 계속 살아남기만을 원한다면
누가 나를 사랑할 수 있겠는가

오늘도 거리에 유난히 작고 가는 나뭇가지가 부러져 나뒹구는 것은
새들로 하여금 그 나뭇가지를 물고 가 집을 짓게 하기 위해서다
만일 나뭇가지가 작고 가늘게 부러지지 않고
마냥 크고 굵게만 부러진다면
어찌 어린 새들이 부리로 그 나뭇가지를 물고 가
하늘 높이 집을 지을 수 있겠는가
만일 내가 부러지지 않고 계속 살아남기만을 원한다면
누가 나를 인간의 집을 짓는 데 쓸 수 있겠는가



이미지: 사람 6명, 사람들이 앉아 있는 중
이미지: 사람 6명, 사람들이 앉아 있는 중, 실내이미지: 사람 2명, 실내이미지: 사람 1명 이상자동 대체 텍스트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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